L-001) 전조등 전구 교환

어제 저녁, 일을 끝내고 집에 운전을 하고 가는데 갑자기 전구 하나가 나갔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롯데마트에 전구를 구입하려고 갔는데, 예전과 다르게 비싼 제품만 있어 어쩔 수 없이 쿠팡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쿠팡에서 배송이 너무나 늦게 왔는데, 문제는 일을 마쳐야 하는데, 받아 줄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문 앞에 놓고 갈 수도 없어 문의를 하니 그냥 기다리던가 아니면 반송비를 지불하고 반품처리를 하라는 말만… 어쩔 수없이 기다리는데 해가 질 무렵에 물건이 도착하였고 비가 와 바로 교체를 하지 않고 마트가 있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로 갔습니다.

작업은 스타필드 시티에서 했어요.

일단 구입을 한 전구입니다. 규격은 H4, 늘 저렴하게 구입을 하던 보쉬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았는데, 이 녀석은 제가 늘 구입을 하던 녀석이 아니었습니다.

문제가 있는 운전석 쪽 전구를 빼 냈습니다. 늘 하는 거지만 운전석 쪽은 짜증이 너무 납니다. 왜냐면 전구를 고정해주는 클립이 유독 운전석쪽만 전선과 자꾸 꼬이는 문제가 있어서죠.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구를 교체하는 작업을 할 때 마다 짜증이 납니다. 하지만 많이해야 1년에 한번이니 짜증 한번 내고 넘어갔습니다.

전구를 장착한 다음 전조등을 켰습니다.

“이런…”

사진 상에서는 미묘하게 보이지만 전구의 색이 양쪽이 다르네요. 이건 나는 상관이 없지만 한밤 중에 보행자들에게 오토바이 두대로 착각할 수 있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보조석 쪽도 교체를 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양쪽의 색이 같아졌네요. 다행입니다. 하지만 멀쩡했던 녀석도 버려야만 했습니다. 왜냐? 노란색으로 교체를 했기 때문에 한쪽이 문제가 생길 경우 양쪽이 다른 색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냥 과감하게 버려 버렸습니다.

벽에 빛을 비춰보았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확실히 빛이 노랗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좋습니다. 다 좋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빛의 퍼짐이 기존의 것과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과 달라서 그런가? 은근히 신경이 쓰이더군요.

하지만 이젠 어쩔 수 없죠 뭐…

작업을 마친 뒤 왼손의 모습입니다. 먼지가 먼지가… 어휴… 지난 5월에 엔진룸을 청소 했는데도 이러니 참..

더군다나 양쪽을 다 교체하는 바람에 오른손까지 이 지경이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마트에 들러 목적이었던 연어와 베이글을 구입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건강상 요즘 빵을 먹지 않지만, 몸이 안 좋은 동생을 위해 빵을 구입. 다 좋은데, 얘들은 베이글을 꼭 두개씩 구입을 하게 하니 이걸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유통기간도 짧으면서 말이죠…

쇼핑 후 밖으로 나와 신호를 기다리며 스타필드 시티의 사진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은근 이쁘기는 한데, 몇번 둘러보면 은근히 아쉬운 점이 많은 쇼핑몰이기도 합니다.